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 하천의 지속관리방안 마련 심포지엄 개최

글번호
396889
작성일
2024-11-05
수정일
2024-11-05
작성자
홍보팀 (032-835-9490)
조회수
156

인천 하천 지속 관리방안 마련 심포지엄 단체사진

인천 하천 지속 관리방안 마련 심포지엄 단체사진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배양섭 생명과학전공 교수)는 지난 10월 31일, 서구 당하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시의회, 관련기관,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하천의 지속 관리방안 마련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인천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명규의원 참석하여 효율적인 하천관리를 위해 인천시와 산학연, 그리고 시민사회가 힘을 합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는 축사를 하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인천대학교 장동우 교수는 ‘지속가능한 하천관리와 수변공간 연결’ 발표에서, 하천과 수변공간 관리는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헥코리아의 권용현 박사는 ‘지역수자원관리 계획과 지역맞춤형 하천관리 방안’ 발표에서 우리 인천지역에 걸맞은 수자원관리계획 추진을 제안하면서 결국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 가능한 지역맞춤형 통합물관리 계획 수립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종합토론회는 인천대학교 박찬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박병상 소장/ 나은주 인천시민 대표 / 인천광역시 손여순 수질하천과장 / 인천광역시의회 이순학 산업경제위원 / 부평구의회 정유정 의원 /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이 토론주자로 나섰다.


토론회에 참석한 인천시 손여순 과장은 만수천·수문통 복원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결국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이순학 의원은 하천의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하천의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향후 치수 개념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표면 온도가 이미 1.5도 이상 상승한 시점에서 우리 인천도 하천의 설계 빈도를 80~100년 빈도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부평구의회 정유정 의원은 맹꽁이가 발견된 굴포천에서 생물다양성 조례를 인천시 최초로 제정하였으나, 이로 인한 개발과 보전의 갈림길에서 주민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을 소개하며, 생태하천 복원 및 보전의 어려움을 통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해 현재도 일어나고 있다면서도 최근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영종하수처리장에 바닷물이 들어와 수질이 초과되었으며, 우리 지역의 하천이나 하수도가 충분히 감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표하였다. 또한, 하천이 지속가능한 관리가 되고 있느냐는 질문을 하며, 계획->실행->관리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관리하는데 동참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배양섭 센터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 하천의 지속적인 관리방안과 환경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판 마련에 오늘의 의견이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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